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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세네갈 에이스' 마네, 정강이뼈 골절로 월드컵 출전 불발

세네갈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사디오 마네(30·뮌헨)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세네갈축구협회(FSF)는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 의료진이 MRI(자기공명촬영)로 검진한 결과 마네가 이번 대회가 끝나기 전에는 회복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우리 의료진에 따르면 마네는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마네는 지난 8일 소속팀 뮌헨의 분데스리가 경기를 소화하다가 정강이뼈 골절상을 입었다. 마네는 세네갈의 독보적인 에이스다. 통산 A매치 93경기에 나서 34골을 기록, 현역 세네갈 선수 중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A매치 출전 경기 수는 이드리사 게예(96경기·에버턴)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마네는 올해 세네갈이 치른 A매치 전 경기에 출격했다. 올해 초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세네갈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런 마네가 빠진 건 당연히 세네갈 대표팀에 치명적이다. FSF는 "마네의 부상은 팬들에게는 큰 타격이 되겠지만 대표팀 동료들에게는 동기부여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세네갈은 이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카타르, 에콰도르와 A조에 속했다.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1시 네덜란드와 1차전을 치르고 25일 오후 10시 카타르, 30일 오전 0시 에콰도르와 각각 2, 3차전을 소화한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1.18 09:34
프로축구

[IS 피플] ‘유럽 장악→세계 최고’ 김민재의 월드컵 파티가 시작된다

유럽 무대를 접수한 김민재(26·나폴리)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을 홀리기 위해 카타르에 입성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에게 ‘월드클래스’라는 칭호가 어색하지 않다. 시즌의 반도 소화하지 않았지만, 특유의 터프한 수비와 안정적인 빌드업 등 장점을 발휘하며 이탈리아 세리에 A 무대를 장악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공식전 21경기 중 20경기에 나서 풀타임 활약했다. 그만큼 굳건한 입지를 다졌다. 김민재는 파트너가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았다. 수비 라인을 이끌며 나폴리 후방을 단단히 지켰다. 나폴리는 그의 활약 덕에 순항하고 있다. 리그 15경기 무패(13승 2무)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리버풀을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호평이 쏟아진다. 나폴리 입단 동기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최근 “내게 김민재는 세계 최고 중 하나다. 만약 그가 수비하고 있다면, 당신은 철벽 앞에 있는 것”이라며 엄지를 세웠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 베스트11을 선정하면서 김민재에게 한자리를 할애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후 칼리두 쿨리발리(첼시)를 대체해야 하는 벅찬 과제에 직면했지만, 그 이상이었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가 뽑은 5대 리그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유럽 무대를 장악한 김민재는 이제 전 세계 축구 팬 앞에 선다. 김민재는 15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결전지 카타르 도하 땅을 밟은 김민재는 “경기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는지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팀에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 경기장에서 희생해야 한다. 모든 선수가 희생하고 하나가 되어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4년 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정강이뼈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이후 거듭 성장한 김민재는 꾸준히 태극 마크를 달았다. 중국에서 튀르키예로 활약 무대를 옮긴 후 이탈리아 세리에 A까지 입성했다. 완숙한 기량을 갖추고 생애 첫 ‘꿈의 무대’를 밟는다. 벤투호의 핵심인 김민재는 이번 월드컵에서 중역을 맡을 전망이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눈 주위 뼈 네 군데가 부러져 수술대에 올랐고, 여전히 출전이 불투명하다. 김민재가 후방에서 중심을 잡고 팀을 이끌어야 한다. 부담감은 크지만, 김민재에게 이번 대회는 이름 석 자를 세계 팬들에게 각인시킬 기회다. 김민재는 “세리에 A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의 경험과 경기 템포 등을 동료들과 공유해 경기장에서 이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흥민이 형이 어떤 압박감에서 축구를 하는지 알게 됐다. 팀에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에 수비에서 실수 없이 잘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든다”고 책임감을 말했다. 김민재의 카타르 월드컵은 이미 시작됐다. 그는 소집 첫날부터 회복 훈련에 나서며 몸 관리에 들어갔다. 11월 15일이 생일인 김민재는 대표팀 동료들과 촛불을 불며 추억을 쌓기도 했다. 소속팀 나폴리도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김민재가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한다. 축하한다. 행운을 빈다”며 응원했다. 16일 손흥민이 합류하며 ‘완전체’가 된 벤투호는 본격적으로 월드컵 모드에 돌입했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열리는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 초점을 맞추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17 07:22
해외축구

사디오 마네, 정강이뼈 부상으로 21분만 교체... 카타르 WC ‘위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사디오 마네(30, 세네갈)가 부상을 당해 쓰러졌다. 마네는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21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마네는 팀이 2-1로 앞선 전반 20분경 그라운드를 뛰던 중 혼자 쓰러졌다. 상대 선수와 경합도 아닌 상황에서 갑작스레 일어난 상황이라 부상 위험도가 커보였다. 결국 못 뛸 것 같다는 신호를 보낸 마네는 전반 21분 레로이 사네로 교체됐다. 마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위험해졌다. 월드컵 본선에서 네덜란드, 세네갈, 에콰도르와 같은 A조에 속한 세네갈은 주축 공격수 마네가 출전하지 못한다면 공격에 큰 피해를 끼치게 된다. 첫 상대는 네덜란드다. 뮌헨은 세르주 그나브리의 해트트릭 등을 앞세워 6-1 대승을 거뒀으나, 줄리안 나겔스만 뮌헨 감독은 근심은 깊어졌다. 그는 “정강이뼈에 부상이 생겼따. 그는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 아무 이상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서 기자 2022.11.09 08:10
스포츠일반

2연속 아쉬운 메인 이벤트, 톰 아스피날 부상으로 1라운드 TKO

헤비급 파이터 톰 아스피날(29·영국)이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그리니치 반도 O2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커티스 블레이즈(31·미국)와 맞붙어 1라운드 15초만에 충격적인 TKO로 패배했다. 지난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브라이언 오르테가(31·미국)와 야이르 로드리게스(29·멕시코) 경기 중 오르테가가 어깨 부상을 당해 패한 데 이어 허무한 메인 이벤트가 되었다. 이 경기는 UFC 헤비급(120.2kg) 내에 '신구 강자 대결'로 관심을 받았다. 체급 4위 블레이즈는 경기 전까지 UFC 전적 11승 3패 1무효를 기록한 전통 강자다. 프란시스 은가누와 데릭 루이스를 제외하곤 패한 적이 없다.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체급 6위인 아스피날은 UFC 5연승, 무패를 달리던 신예 파이터. 5경기 중 판정까지 간 경기가 한 번도 없을 만큼 화끈했다. 지난 20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는 "아직 내 무기의 10%밖에 보여주지 않았다"며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경기는 15초 만에 끝이 났다. 오른발 로킥을 시도하던 아스피날이 곧이어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지난 2013년 열린 UFC 168에서 열린 앤더슨 실바와 크리스 와이드먼의 2차전 경기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당시 복수의 칼날을 갈고 나온 실바는 회심의 로킥을 날렸지만, 와이드먼의 무릎에 킥이 걸리며 정강이뼈가 골절됐다. 아스피날도 무릎에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아스피날이 영국의 차세대 스타로 관심을 끌던 중이라 더 아쉽다. 현재는 UFC 해설자로 활동하는 마이클 비스핑 이후 영국 종합격투기(MMA)에 이렇다 할 스타가 없었다. UFC 진출 후 5경기를 모두 피니시로 승리한 아스피날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헤비급답지 않게 빠른 스피드와 유연한 그래플링 능력 덕분에 현 챔피언인 은가누의 대항마로 떠오르는 중이었다. 영국의 또 다른 기대주이자 두 절친한 친구인 패디 핌블렛(27·영국)과 몰리 맥켄(32·영국)은 런던팬들 앞에서 승리를 맛봤다. 라이트급(70.3kg)에 출전한 핌블렛은 2라운드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조던 레빗(27·미국)에 승리했다. 여성 플라이급(57.0kg)에 출전한 맥켄은 한나 골디(30·미국)를 1라운드 펀치에 의한 TKO로 꺾었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7.24 11:00
스포츠일반

베이징에서 라스트 댄스, 마지막 완주

화려하게 빛나진 않았지만, 베이징에서의 올림픽 라스트 댄스를 멋있게 마무리했다. 한국은 동계 올림픽에서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 메달 집중 현상이 뚜렷하다. 최근 들어 인기가 높아진 피겨 스케이팅과 컬링까지 빙상 종목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다. 하지만 비인기 종목에서 묵묵히 제 길을 걷는 선수들도 많다. 비록 올림픽에서 입상하진 못했어도, 한국 동계 스포츠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는 베테랑도 있다. 루지 임남규(33)는 불굴의 의지로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다. 2018년 평창 올림픽 이후 은퇴를 한 임남규는 대한루지경기연맹의 설득으로 다시 썰매를 탔다. 지난해 12월 독일에서 열린 국제루지연맹(FIL) 월드컵 6차 대회를 준비하다 정강이뼈가 보일 정도의 큰 부상으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귀국 사흘 만에 8차 대회가 열리는 라트비아로 출국, 붕대를 감고 썰매에 올라 기적처럼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 남자 1인승에서 34명 중 33위를 기록했고, 팀 계주에서는 14개 팀 중 13위에 자리했다. 메달과 거리가 멀었지만, 결승선을 통과할 때 두 팔을 활짝 펼치며 '올림픽 라스트 댄스'를 만끽했다. 올림픽에서 레이스를 마감한 그는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이제야 꿈에서 깨어나는 거 같다. 루지를 보시는 분들에게는 제 경기 모습과 결과가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했다. 사실 겁도 났다"며 "여러분들이 저를 진정한 올림피언으로 만들어 주셨다. 감사한 마음 평생 잊지 않겠다"라고 인사했다. 대한민국 루지 대표팀의 아일린 프리쉐(30)도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다. 푸른 눈과 금발의 프리쉐는 독일에서 태어나 2016년 한국으로 귀화했다. 4년 전 대회에서 한국 루시 사상 최고 성적인 8위를 기록했다. 2019년 양손과 허리뼈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큰 수술을 받은 뒤 기량이 떨어졌지만, 재활 끝에 베이징행 티켓을 획득했다. 손톱에 태극기를 그려 넣고 '한국 사랑'을 표현했다. 그는 이번 대회 1인승 경기 4차 시기에서 썰매가 뒤집혀 떨어졌지만 기어코 완주에 성공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34명 중 19위. 유럽으로 유학을 떠날 예정인 그는 "공부를 마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불혹을 넘긴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역사 이채원(41)도 마지막 레이스를 감동적으로 마무리했다. 1996년 데뷔해 2020년 전국 동계체육대회 금메달 78개를 딴 이채원은 이번이 6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올림픽 출전 횟수나 나이 모두 이번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많다. 이채원은 지난 10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 클래식에 출전해 34분45초5의 기록으로 98명의 출전선수 중 75위를 기록했다. 순위를 떠나 레이스를 끝까지 마친 점이 돋보였다. 마흔을 넘긴 나이에 해발고도 1720m의 쉽지 않은 코스. 100% 인공눈에 유달리 언덕이 많아 전성기 선수들도 힘들어하는 코스를 이채원은 끝까지 완주해 냈다. 비록 마지막 올림픽에서 메달은 없었지만 그 어떤 마무리보다 멋진 '라스트 댄스'를 이뤘다. 이형석 기자 2022.02.20 11:08
스포츠일반

33위 임남규, 불굴의 투혼으로 박수받다

남자 루지 국가대표 임남규(33·경기도청)가 불굴의 투혼을 보여주며 올림픽 레이스를 마쳤다. 임남규는 6일 중국 옌칭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루지 싱글에서 1~3차 시기 합계 3분05초349를 기록하며 참가 선수 34명 가운데 33위에 올랐다. 상위 20명만 진출할 수 있는 4차 시기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이번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했다. 앞에서 2등이 아닌 뒤에서 2등이었지만, 국민들의 관심을 받기엔 충분했다. 지난 5일 임남규가 참가했던 남자 루지 싱글 1~2차 시기를 중계한 KBS2 TV의 시청률은 7.6%(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팬들의 관심은 그의 열정과 투지 때문이다. 33위였지만 임남규는 허투루 경기에 임하지 않았다. 1차 시기를 1분02초438로 마친 그는 2차 시기에서는 59초794로 기록을 크게 당겼다. 이어 6일 3차 시기에서는 개인 최고기록은 59초538까지 기록을 줄였다. 올림픽까지 가는 여정에서 보여준 투지는 더 대단했다. 임남규는 본래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순위는 30위. 하지만 대한루지경기연맹이 그를 설득했다. 그가 아니면 올림픽 출전권을 따올 선수가 없었다. 어렵게 출발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임남규는 지난해12월 독일에서 열린 국제루지연맹(FIL) 월드컵 6차 대회를 준비하다 크게 다쳤다. 왼쪽 정강이가 12㎝ 가량 찢어졌다. 정강이뼈가 보일 정도로 큰 상처였다. 현지에서 응급치료를 마치고 귀국했지만, 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포인트가 더 필요했지만 부상 탓에 남은 월드컵 출전이 쉽지 않았다. 임남규는 포기하지 않았다. 7차 대회는 쉬었지만 사흘 만에 목발을 짚고 유럽으로 가 8차 대회에 참가했다. 붕대를 감고 썰매를 탔고, 그 결과 올림픽 출전권까지 손에 넣어 최선을 다하며 경기를 마쳤다. 올림픽 3차 시기로 긴 여정을 마무리한 그는 결승선을 통과할 때 두 팔을 들고 환호했다.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2.07 13:36
축구

"범 내려왔다. '이종호랑이'가 돌아왔다"

“범 내려왔습니다. 잊혔던 ‘이종호랑이(이종호+호랑이)’가 돌아왔다고요.”올 시즌 대한축구협회(FA)컵 최대 이변을 이끈 전남 드래곤즈 공격수 이종호(29·사진)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K리그2(2부리그) 전남은 지난 2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1 FA컵 4강에서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를 2-1로 꺾었다. 이종호는 전반 22분 절묘한 헤딩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1부 선두권 팀이다. 이종호는 28일 전화 인터뷰에서 “모두 우리가 질 거라고 했다. 하지만 난 자신 있었다. 골잡이인 내가 득점하면 분명 팀이 이길 거라 믿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종호에게 이 골은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과거 울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2017년 울산에 입단한 이종호는 그해 정규리그에서 8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같은 해 FA컵 결승 1차전(2-1승)에선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회 첫 우승에 힘을 보탰다.몸싸움을 사리지 않는 저돌적인 플레이와 날카로운 골 결정력에 반한 팬은 그를 울산의 마스코트인 호랑이에 빗대 ‘이종호랑이’라고 불렀다. 그는 득점 후 양손을 호랑이 발톱처럼 세우고 포효하는 ‘호랑이 세리머니’로 화답했다.그의 상승세는 부상에 꺾였다. 그는 2017년 FA컵 결승 2차전(0-0무)에서 오른쪽 정강이뼈가 골절됐다. 재활 치료를 하느라 2018시즌(3경기)을 통째로 날렸다.그의 빈자리는 브라질 골잡이 주니오가 메웠다. 주니오는 2018시즌 리그 22골을 몰아쳤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종호의 자리는 없었다. 이종호는 “속상했다. 나의 공백을 언제든지 다른 선수가 채울 수 있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고 털어놨다.입지가 좁아진 그는 2019년 V-바렌 나가사키(일본 2부)로 임대됐다가 2020년 전남(2부)으로 이적했다. 일각에선 “이종호의 전성기는 끝났다”는 말이 나왔다. 이종호는 “‘다치고 기량이 떨어졌다’는 소문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 2부는 1부보다 주목받지 못하는 리그라는 게 원망스러웠다”고 말했다.이종호는 다시 일어섰다. 그는 “동갑내기 (손)흥민이, (이)재성이, (황)의조는 해외에서 펄펄 난다. 나도 뭔가 해야 했다. 신인 때처럼 한 단계씩 밟아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그는 올 시즌 자는 시간 외엔 모두 축구에 투자했다. 유튜브로 훈련법을 연구하며 이미지 트레이닝했다. 팀 훈련 뒤 왼발로 10개, 오른발로 10개 추가 슈팅 훈련을 했다. 마치 실전처럼 슈팅 하나하나에 혼을 실었다. 부상 방지를 위해 매일 요가도 했다. 모두 새로 시작한 훈련이다.지난 시즌 4골에 그친 그는 올 시즌 8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달에만 3골(FA컵 포함 4골)을 넣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종호는 울산전에서 골을 넣은 뒤, 4년 만에 양손으로 허공을 할퀴는 ‘호랑이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종호는 “‘이종호랑이’의 건재를 알리는 세리머니였다. ‘난 아직 (기량이) 살아있다’는 것을 팬에게 알렸다”며 기뻐했다.그의 올 시즌 목표는 FA컵 우승과 1부 승격이다. 4위 전남은 2부 준플레이오프에 나선다. FA컵에선 대구FC(1부)와 우승을 다툰다. 이종호는 “두 마리 토끼 다 잡겠다. 제2의 전성기가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10.29 08:29
연예

'노는 언니' 김은혜-조해리-김자인, 1호 육아동기 결성 수다 포텐

엄마가 된 국가대표 김은혜, 조해리, 김자인이 '노는 언니'와 함께 육아 해방 여행을 떠나며 오랜만에 여유를 만끽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도쿄 올림픽 여자 농구해설위원 김은혜와 대한민국 쇼트트랙 최고령 금메달리스트 조해리, ISFC 클라이밍 월드컵 최다 우승자인 김자인이 '노는 언니 1호 육아동기즈'를 결성, 국가대표 선수 시절부터 엄마가 되면서 겪은 육아 이야기까지 아낌없이 털어놨다. 먼저 언니들과 만난 김은혜, 조해리, 김자인은 올봄 아이를 출산한 후 첫 외박이라며 부푼 마음을 드러냈다. 그동안 육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친구가 마땅히 없었던 이들은 국가대표라는 공통점과 초보 엄마로서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금세 육아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특히 태교 방법으로 조해리는 좀비 영화를 봤고 김자인은 만삭 8개월까지 클라이밍을 탔다고 해 언니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김자인은 "(임신하고)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며 임신했을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선수 시절 1일 1식을 하며 극한 체중 관리를 유지, 배고플 때는 블루베리나 토마토 몇 알로 굶주림을 해결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김자인은 생리를 1년에 한 번 할까 말까 할 정도로 저체중이었기에 임신한 사실이 기적 같았다고 덧붙였다. 언니들은 차원이 다른 육아일기를 들려준 '노는 엄마'들을 위해 바닷가 여행을 준비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해수욕장에서 신경 쓸 사람 없이 물놀이를 즐기고 가만히 선베드에 누워 '물멍(물을 보면서 멍 때리기)'에 잠긴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힐링을 선사했다. 더불어 치열했던 승부의 시간들을 뒤로 하고 아이처럼 머드팩을 바르고 놀아 훈훈함을 느끼게 했다. 조해리는 바쁘게 훈련에 몰두했던 선수촌 시절을 회상, 당시 부상 때문에 수도 없이 119에 실려 갔던 일화를 꺼냈다. 한 번은 두 다리 모두 정강이뼈가 부러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훈련에 매진하며 금메달리스트가 됐음을 들려줘 뭉클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조해리는 나란히 금메달리스트로 성장한 이상화를 언급, 선수촌에서 이상화를 비롯해 피겨퀸 김연아와 친분을 쌓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상화와 서로의 결혼식이 하루 차이라 둘 다 가지 않기로 합의하는 '찐친(진짜 친한 친구)' 모먼트를 자랑했다. 김자인이 클라이밍 명가에 속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화 '엑시트'의 클라이밍 코치를 맡은 김자비 선수와 중국대표팀 코치로 재직 중인 김자하 선수와 친남매 사이였던 것. 김자인 남매는 산악회 출신 부모님 덕분에 어릴 적부터 산을 오르며 자연스레 클라이밍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해 시선을 모았다. 촬영 도중 박세리는 대출업자로부터 전화가 와 당황하는 일이 발생했다. 대출이 필요 없을 것 같은 '리치언니' 박세리는 상대방에게 "얼마까지 해줄 수 있어요?"라고 묻고 싶었다고 농담을 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노는 언니'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넷플릭스에서도 방영,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8 08:36
경제

[이번주 리뷰]배구 학폭이 한국 뒤흔들때, 우즈 GV80이 뒤집어졌다

한국이 마침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국이 됐다. 중대범죄수사청 관련해 레임덕이 불거졌다. 타이거 우즈는 사고를 당해 선수 생명의 위기를 맞았다. 이재영ㆍ다영 자매에서 시작된 학교폭력 논란은 배구계를 넘어 연예계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당·정·청은 전날 부산에 총출동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금요일 아시아 증시는 '추풍낙엽'이었다. 2월 넷째 주(22~26일) 주요 뉴스 키워드는 #백신 접종 #추신수 #신현수 #검찰 인사 #중수청 #가계 빚 #비트코인 #코스피 #학폭 #벙역거부 #바이든 #타이거 우즈 등이다. 키워드별로 정리했다. 조문규 기자 2021.02.22 #신현수盧때 '文민정수석' 천거한 김성재 "신현수 무력화 이해 안 돼" 검찰 인사를 놓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다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나흘간의 휴가를 마친 뒤 복귀해 자신의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임했다고 22일 청와대가 발표했다. 2021.02.22 #검찰인사‘신현수 사의 파동’에…이성윤에 반기 변필건 살았다 법무부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반기를 든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과 월성 원전 수사팀 등 주요 수사팀을 모두 유임하는 검찰 중간간부인사를 22일 단행했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3 #가계 빚1700조 넘었다, 신용대출 ‘과속 비상’ 가계 빚이 처음으로 17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가계신용 잔액을 1726조1000억원으로 집계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말 가계신용 잔액은 2019년보다 125조8000억원 불어났다. 가계신용은 은행·보험·저축은행 등 금융회사 대출(가계대출)과 신용카드 등 외상 구매액(판매신용)을 더한 것이다. 2021.02.23 #헤엄귀순뚫린 철책 배수로, 軍은 있는지도 몰랐다 군 당국이 '헤엄 귀순' 경계 실패를 자인하는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놨다. 2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의 감시장비에는 북한 남성이 총 10차례 포착됐지만 8차례는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륙한 직후 감시카메라에 5차례 포착돼 2차례 알림 경고가 떴는데도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2021.02.23 #비트코인'잡코인' 소유자는 암울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2018년의 고점을 넘어섰지만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 소유자에겐 딴 세상 얘기다. 이더리움을 제외한 대부분은 2017~2018년 최고가에 미치지 못한다. 최고가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암호화폐도 꽤 있다. 2021.02.24 #학폭정부 학폭 근절 발표...강한 것처럼만 보였다 프로선수 이재영·다영 자매에서 시작된 학교폭력 논란이 배구계를 넘어 연예계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정부는 잇따르는 스포츠계 ‘학교폭력(이하 학폭)’에 대한 근절 방안을 내놓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24일 ‘학교운동부 폭력 근절 및 스포츠 인권 보호 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4 #타이거 우즈다신 골프 못치나…NYT "다리뼈 산산조각, 못걸을 수도" 교통사고로 다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를 치료한 하버-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UCLA) 의료센터는 “우즈의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여러 곳이 산산조각이 나며 부러졌다. 정강이뼈에 철심을 꽂아 부상 부위를 안정시켰다. 발과 발목뼈는 나사와 핀으로 고정했고, 상처 부위의 붓기도 가라앉혔다”고 발표했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5 #병역거부“폭력끔찍”비종교적 벙역거부…대법 “진정한 양심땐 정당” 대법원 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5일 “인간에 대한 폭력과 살인을 거부한다”며 예비군 훈련 등 거부한 혐의(예비군법·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종교가 아닌 비(非)종교적 양심상의 사유로 인한 병역 거부를 대법원이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5 #추신수지각변동? 프로야구 KBO리그에 데뷔하는 전 메이저리거 추신수(39·신세계 이마트)가 25일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코로나19 해외 입국자 방역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시작한 그는 다음달 11일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 앞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신세계와 추신수의 계약이 공식 발표되자 야구계 전체가 술렁거렸다. 2021.02.25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밀어붙이기,레임덕 자초하는 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밀어붙이는 여권의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해충돌ㆍ자기모순이란 여론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시기상조”라는 메시지마저 무시한 채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5 #공수처장김진욱 “중수청, 국민만 불편”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여당 일각의 중대범죄수사청 설립 추진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겪거나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김 처장은 25일 관훈클럽 주최로 열린 관훈포럼에서 중수청 관련 질문을 받자 “자신이 고발한 사건을 어디에서 수사하는지, (수사 의뢰를 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국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겪거나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답했다. 2021.02.25 #공공주택경실련 "文정부 공공주택 32만호 공급? 4만호 外 다 짝퉁" 문재인 정부에서 증가한 공공주택 32만8000호 중 85%가 무늬만 공공주택인 '가짜 공공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5 #보궐선거“가덕도 알박기 법” 파열음 뚫고…文과 함께 부산에 여권 총출동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41일 앞둔 25일 당·정·청 핵심 인사들이 부산에 총집합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필두로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이광재 K-뉴딜위원회 본부장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여기는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초광역 도시입니다’라는 현수막 아래 모였다. 한편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면제하는 등 특례 조항을 담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가덕도 특별법을 재석의원 229명 가운데 찬성 181명, 반대는 33명, 기권 15명으로 가결했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백신105번째 국가…접종시작했지만 밤 10시 제한·5인금지, 2주 연장 26일 오전 9시부터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날 하루 동안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 5266명은 동시다발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작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03일 만이었다. 전 세계에서는 105번째로 백신 접종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회원국 중에서는 가장 늦었다. 접종을 시작했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키로 했다. 당장 감염 확산을 잡아야 해서다.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는 3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유지된다. 또 핵심방역 수칙인 ‘밤 10시 영업제한(수도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전국 공통)’도 함께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봄맞이[나갈까말까]포근하고 청명한 주말 이번 주말 내내 온화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전국이 건조해,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윤석열수사청 전면전 돌입…전국 검사들에 의견 물었다 대검찰청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법안에 대해 전국 검사들의 의견을 묻는 작업을 시작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면에 나서기 위한 준비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바이든이란 노린 군사행동 주저 않았다…北에는? 미국이 25일(현지시간) 친이란 민병대가 쓰는 시리아 내 시설을 공습했다. 지난 15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에 있는 미군 기지에 대한 로켓포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한 대응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첫 군사적 행동이다. 외교가에서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처음 이뤄진 군사 행동이 북한에 주는 함의가 작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북한과 중동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공습을 통해 ‘불량국가 대응법’에 대한 큰 원칙을 밝힌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코스피 급락美 국채금리 급등에 아시아 증시 급락 미국 국채금리 급등의 공포가 아시아 금융시장을 또 덮쳤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3% 가까이 급락하면서 3010선으로 후퇴했다. 시작은 미국이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연 1.6%대로 치솟자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올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진 게 금리 상승의 배경이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7 #'국빈대접' 화이자5만8500명분, 도착...오늘 300명 첫 접종 국내 첫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11시 58분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 5만8500명분이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왔다. 정부가 국제 백신 공동구매 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에게 공급받기로한 물량(1000만명분) 중 일부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7 10:48
스포츠일반

우즈, 오른 다리 아래 분쇄골절…"긴 수술 후 깨어나 회복중”

자동차 전복 사고를 당한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긴 응급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다. 우즈는 23일(현지시간) 사고 직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1급 외상 치료 병원인 하버-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UCLA) 의료센터에 이송돼 몇 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우즈의 트위터에 올라온 의료센터 최고 책임자인 아니시 마하잔 박사의 성명에 따르면 우즈는 오른 다리 정강이뼈와 종아리뼈가 산산조각나고 피부를 뚫고 나오는 부상을 당했다. 이에 정강이뼈에 철심을 삽입하고 발과 발목뼈는 나사와 핀으로 고정하는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 마하잔 박사는 수술을 통해 부상 부위를 안정시키고, 상처 부위의 붓기도 가라앉혔다고 밝혔다. 우즈 재단도 성명을 통해 “우즈가 깨어났고, 의식이 있으며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료진 측과 LA 카운티 경찰과 소방당국에 감사한다. 더 이상의 추가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LA 카운티 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당국은 브리핑을 통해 “사고 현장에서 발견 당시 우즈의 의식은 있었고, 현장에선 음주나 약물 등의 증거는 없었다”고 알렸다. 관련기사 "GV80이 살렸다" "결함 아니냐"…우즈 사고 두고 美 갑론을박 [LIVE 업데이트]타이거 우즈, 자동차 사고 "살아난 건 행운" "우즈, 음주·약물 증거없었다…그가 살아난 것은 큰 행운" 석경민 기자 suk.gyeongmin@joongang.co.kr 2021.02.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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